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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을 발칵 뒤집은 삼각관계의 주인공은? - ‘화양연화’의 주인공 소개

연애스캔들로 양로원을 함께 옮긴 김병욱 할아버지와 신정인 할머니. 그리고 그들을 따라온 박수홍 할아버지. 그런데 심상치 않은 이들의 삼각관계. 할아버지 두 사람도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된 것.

화려했던 지난 날, 대한민국 지식층이었떤 그들의 과거!

한국전쟁 발발 때는 학도병으로, 70년대에는 나라의 경제를 짊어진 산업 역군으로 대한민국의 격동기를 몸소 겪어낸 세 사람. 누구보다 열심히, 생에 최선을 다해온 이들

행복한 노년의 조건을 말한다.(우정과 로맨스, 오늘을 살아가는 세 사람)

아무 일 없이, 어떤 감정도 느낄일 없이 그저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 여겼던 양로원. 하지만 노년이의 삶이 모여드는 양로원은 그보다는 훨씬 즐겁고, 재미있고, 사랑과 우정이 넘쳐나고 있다.

알 듯, 모를 듯 알쏭달쏭한 여자의 마음, 그들의 희한한 연애!

박수홍 할아버지와 단둘이 데이트를 즐기고, 남편이 묻힌 국립묘지를 함께 찾아 그를 자신의 새로운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신정인 할머니. 하지만 정작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박수홍 김병욱 할아버지라고 말하는데...

생의 마지막을 마주한 이들, 그들이 말하는 삶과 죽음이란?

김병욱 할아버지가 자리에 몸져눕고, 이제 세 사람은 그 길의 마지막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은 무서워하지도, 고민하지도 않는다. 인생은 언제나 ‘지금을 살아가는 일’, 오늘을 즐겁게 노내는 것이야 말로 ‘행복’이라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