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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디어교육 모범 사례 만들기 프로젝트 1년차 보고서를 내면서

어떤 사업이든지 ‘첫 번째’는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첫 번째라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열정이 있지만 첫 번째라서 설익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다른 애정이 가는 것은 두 번째가 아닌 첫 번째이기 때문이다.

 미디어교육 모범 사례 만들기 프로젝트는 민간재단이자 비영리 공익기관으로서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설립한 이래 첫 번째로 추진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현재 미디어교육 업계의 문제점인 교육의 지속성의 부재와 전문성의 부족을 해결하여 다른 단체에 모범이 되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은 백년을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함에도 1년이라는 일회성 사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3년간 지원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가능하게 하였고,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아마추어 교육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미디어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미디어교육 멘토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러한 사업계획은 전혀 새로운 것으로서, 업계에서는 첫 번째로 시도했다는 점, 민간재단만이 할 수 있는 신선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 첫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사히 1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관계자들 모두 미디어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2, 3년차 과정이 남았습니다. 미디어교육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잃지 않는다면 1년차의 설익은 부분은 튼실하게되어 3년 후에는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와 애정에 감사드리면, 여러분의 건승을 기대하겠습니다.

2009년 2월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 노 성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