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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2의 워낭소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제작비사 공개

작성일자 : 2014.12.12 10:39:11

조회수 : 4322

첨부파일 : [보도자료]_'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_'제작 비사 공개.hwp

2의 워낭소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제작 비사 공개.

 
-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데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있었다!

 

 

2014년 연말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진모영, 제작: 한경수)는 개봉 13일만에 30만을
넘어 제 2의 워낭소리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블록버스터인 인터스텔라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당당히 차지한 이 독립 다큐멘터리는 수 년전 인간극장에서 다루어지기는 했지만, 열악한 한국 다큐멘터리 현실을
생각할 때 또 하나의 기적을 이루어낸 것이라는 평가이다.
 
그러나 실상 그 제작 스토리를 따라가 보면 한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의 성공을 넘어 한국 다큐멘터리의 희망을 볼 수 있는
점이 보인다.
 
사실 진모영 감독은 처음 제작을 결심하면서 첫 시도로서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사장: 허용범)의 수시제작지원 사업에
트레일러 지원 신청을 했고, 결국 201320135월에는 수시제작지원사업에서 3,0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을 확보했다.
제작자로 참여한 한경수 PD와 진모영 감독 모두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의 젊은 다큐멘터리인들을 육성하는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멘토로 활동하며 다수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었던 두 사람은 201311월에는 세계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IDFA(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에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마련한 Korea Pitching Day를 통해
전세계 제작자를 대상으로 작품을 소개하고 오기도 했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0편 내외의 다큐멘터리 제작지원(그린다큐멘터리 제작지원,
BCPF콘텐츠수시제작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작들은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제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중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 2011년 아시아 최초로 24회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장편부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김동령, 박경태 감독의 거미의 땅13회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국내
최초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오백년의 약속>, <시바, 인생을 던져>,
<내일도 꼭 엉클조>, <춘희막이>, <강선장>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들이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이다.
현재 문화부의 한국콘텐츠진흥원, 과거 방통위와 현재 미래부 등은 콘텐츠관련 지원을 하고 있으나 다큐멘터리에 대한 제작
지원은 미비한 것이 사실이며, 실제 지원한 작품들도 방송용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재정이 넉넉지 않은 민간재단에서 열악한 한국다큐멘터리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공정한
 심사선발, 사후 마케팅 등의 관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열의 있는 창작자들이 호응을 하여 오늘의 성과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지원한 작품들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은 인정을 받았지만 다소 흥행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 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성공으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미래는 더욱 밝아졌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시놉시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강원도 횡성에서 76년 동안 살아온 노부부의 사랑을 그렸다. 98세 로맨티스트조병만
할아버지,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부부가 주인공이다.
 
이들 노부부는 봄이면 꽃을 서로의 머리에 꽂아주고, 여름에는 물장구를 치며 일상을 보낸다. 또 가을이 오면
젊은연인처럼 낙엽을 던지며 장난을 치고 겨울엔 눈싸움을 한다. 어딜 가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금실 좋은 노부부다.
 
장성한 자녀가 모두 도시로 떠나고 노년을 유유자적하게 보내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귀여워하던 강아지 '꼬마'가 죽는다.
꼬마를 땅에 묻고 돌아온 후부터 할아버지의 기력은 점점 쇠약해지고, 할머니는 또 다른 이별을 예감하면서 쓸쓸해한다.
76년간 해로한 노부부의 사랑과 애틋함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 노부부의 영화 속 모습은 100% 실제 삶 그대로다.
한편 조병만 할아버지는 지난해 11월 별세했고, 강계열 할머니는 영화 속 강원도 횡성 집에서 생활하다 최근 자녀들 집으로 옮겼다.
 
문의 :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콘텐츠진흥팀장 권진희(T.02-716-7401/ momo@bcp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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